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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며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입니다.그럼 신자가 그렇게도 소망하는 천국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그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저 하늘 어딘가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제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그럼 여기에서는 천국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계시는 곳이 바로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시는 곳이 바로 천국이 되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예수님을 우리 집의 주인으로 모셨다면 우리 집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내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면 내 마음이 천국입니다.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이미 그 마음속에 천국이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통치를 받는 곳이 바로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말론적 천국은 주님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구원받은 성도들이 저희와 함께 승천하여 주님과 영원히 힘께 하는 곳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따라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천국을 맛보며 행복하게 살아야 하며 주님 다시 오시면 천국에 들어가 영생 복락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란 말이 있습니다.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향하고 죽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한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육신이 태어난 고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혼도 태어난 본향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만 있는 이 영혼은 육신의 탄생과 더불어 존재하는 것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창 2:7). 말씀에서 언급한 생기가 바로 영혼인 것입니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오래 한 사람은 나이 들어 늙어지면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 11:16). 천국은 영혼의 본향이며 성도가 장차 들어갈 영원한 안식처인 것입니다.

그럼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우리 주님은 그곳을 가리켜 아버지의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2).여기에서 아버지의 집이란 천국을 의미하는 것이며 곧 자녀들의 가정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사람들이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돌아가는 곳은 바로 가정입니다.

그곳은 가족을 기다리는 사랑하는 부모형제가 함께 하는 포근하고 따뜻하며 평안을 누리는 곳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안식을 누리며 기쁨과 평안과 행복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합니다. 따라서 가정은 이 땅에 있는 작은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우리가 세상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과는 절대로 비교 할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쁨과 사랑이 가득한 슬픔이 없는 완벽한 집인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은 누가 들어갈 수 있으며 어떤 곳인가?

째로 천국은 구원받은 성도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딤후 4:18). 천국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가 들어가는 곳입니다.예수님께서 심판주로 세상에 다시 오실 때 낙원에 있던 영혼들이 먼저 일어나 천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다음 살아남은 자는 공중으로 끌어 올려져 꿈에도 그리워하던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둘째로 천국은
주님과 함께하는 곳이며 사망이 다시없는 곳입니다.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니라"(고후 5:8).천국은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는 곳입니다.그곳은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며 처음 것들은 다 지나가고 새롭게 된 곳으로써 사망이 다시없는 곳입니다."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셋째로 천국은 해와 달의 비췸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계21:22-23).천국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만 가득한 곳입니다.

넷째로 천국은 완전한 건강을 누리는 곳입니다.
천국은 성도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더 이상 우리 몸은 연약하지 않을 것입니다.천국은 배고파 다시는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도 않으며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계 7:16-17).

다섯째로 천국은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며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 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사 11:6-8)

여섯째로 천국은 영광스러운 주님을 뵙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을 곳입니다.
성도는 천국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 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지금 우리는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의 영광을 희미하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1 3:2).그러나 지극히 작은 신자라 할지라도 사도 요한이 살짝 열진 문을 통해 천국을 들여다보았듯이 지금은 희미하나 장차는 최후 결정적인 사실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즉 창조주이신 그리스도께서 천국의 모든 것이시며 우리가 그곳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천국이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가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영생복락을 누리는 곳입니다. 천국이란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다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오직 믿음으로 거듭난 자로써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킨 자가 들어가는 곳입니다.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난의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

십자가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원하는 권세를 잡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명예와 물질을 얻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겪으신 수치와 멸시와 능욕과 고난과 희생을 의미하며 나아가서 인간을 사랑하신 지극한 하나님의 사랑을 뜻하는 것입니다.십자가의 의미는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 계셔서 온전히 나와 함께하실 때
나는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도 천국의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이며 곧 이 땅에서도 천국에 속한 사람인 것입니다.그러므로 천국은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며 장차 구원받은 자의 영원한 처소가 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