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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분류할 수 있는지 성경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신학적으로 사람의 구성은 육체와 영혼으로 2분(이분설 Dichotomy)하는 이분론과 육체, 혼, 영 이렇게 3분(삼분설 Trichotomy)하는 삼분론이 있습니다.여기에서는 삼분론을 적용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육체(Flesh, Body)
사람의 육체는 영혼이 거하는 장막에 불과하며 다른 동물의 육체와 비슷합니다.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고전 15:39).성경은 사람과 동물과 새와 물고기의 육체가 각각 다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모든 육체는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가므로 근본적으로 비슷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창 2:19).

또한 육체는 잠시 있다가 시들어 버리는 풀과 같은 것입니다.사람의 육체는 강건하면 칠팔십을 살수가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년 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육체는 한철 곱게 피었다가 시들어 버리는 꽃과 같은 것입니다."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베전 1:24)



우리의 육체는 부모로 부터 피와 살과 뼈를 이어 받아 태어납니다.
육체는 음식을 먹어서 영양을 섭취해야만 그 몸을 유지 할 수가 있습니다.사람의 육체는 영혼이 떠나면 기능은 정지되고 썩어서 흙으로 돌아갑니다.육체는 매우 연약하여 안락을 위한 유혹에 쉽게 넘어지고 쓰러집니다.또한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쾌락을 즐기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육체는 스스로는 살수 없고 식물을 섭취해야만 살수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 노화로 인해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육체는 불가불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며 소유했던 모든 것들을 세상에 남겨둔 체로 그 일생을 마감하지 않으면 안 되는 풀과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육체는 살아 있는 동안 영혼의 유익을 도모할 수 있고 예수 믿고 회개하면 구원 받아 주님 다시 오실 때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2. 혼(Soul)
혼은(魂) 넋 또는 얼이라고 하며 사람의 육체 속에 깃들어 있습니다.혼은 지성, 감정, 의지 등의 정신적 본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서 정신활동을 의미합니다.지성(知性)은 사물을 알아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적능력을 통틀어 말합니다.지성은 교육이나 학습 경험을 통해서 형성됩니다.지성은 지식과 지혜그리고 추리와 사고의 영역으로서 이것이 부족할 때 인간은 우둔하게 됩니다.지성의 타락은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분별하지 못하게 되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며 그 마음의 생각이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성령께서 임하시므로 부패한 마음이 깨끗하게 되어 지성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감정(感情)은 보고 듣고 만지며 우리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으로써 어떠한 대상이나 상태에 따라 일어나는 희로애락을 느끼는 마음의 현상입니다. 인간은 슬픈 것을 보면 눈물이 저절로 나오고 기쁜 것을 보면 즐거워합니다.아름답고 예쁜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추한 것을 보면 기분이 불쾌해 집니다.이러한 감정은 본능적인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짓고 타락하는 것은 다른 그 어떤 영역에서 보다. 감정의 변화로 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불쾌한 말을 들으면 화가 납니다. 억제하지 못하는 분노는 폭발하게 되면 이성을 마비시켜 죄를 짓게 만듭니다.따라서 인간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면 타락하게 되며 쉽게 죄 가운데로 빠져 들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사람은 감정을 절제하는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성숙한 인격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지(意志)는 목적이 뚜렷한 생각과 뜻을 의미하며
사물을 깊이 생각하고 선택하고 판단하여 실행하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말합니다.의지는 행동 이전에 갖게 되는 마음의 상태입니다.이 의지는 감정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지성으로 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실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음의 생각은 의지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입니다.사람은 이 의지로 목표를 달성해 갑니다.혼은 짐승에게도 존재합니다.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전도서 3:21) 


3. 영(Spirit)
인간에게는 혼의 작용을 초월하는 영역이 있습니다.이 영역은 이성과 관념을 초월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역입니다.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제하는 이 영역은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영(Spirit)인 것입니다.이 영(Spirit)은 보통 사람들은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써 우리 몸속에 존재합니다.영의 속성은 불멸성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몸은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나 영은 영원히 죽지 않고 존재합니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돌아가셨습니다' 라는 말을 합니다.왜냐하면 인간의 영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 최후의 심판을 받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지으셨습니다.그 다음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곧 살아서 숨 쉬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육체를 지으시고 그 코에 하나님 자신의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이 생기가 바로 영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최초의 인간 아담에게 영원히 사는 영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따라서 그의 후손인 사람은 영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며 각 사람의 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으로 영원이 죽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근본은 육에 있지 않고 영에 있는 것입니다.이 영은 영이신 하나님께로 부터 나온 것이므로 사람은 신적 존재입니다.이에 대하여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Spirit)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 12:7)

사람은 누구나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에서 자녀관계로 회복하게 되므로 마음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게 됩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가족으로 창조 하셨기 때문입니다.예를 들면 고아나 다름없이 살았던 사람이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던 부모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겠습니까?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그러므로 신자는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성경은 보고 믿는 자보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 하시니라"(요 20:29).말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영이신 하나님을 우리 육안으로 볼 수 없다고 해서 믿지 않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세상 모든 사람은 썩어져 없어질 육신의 안일과 영화만 추구하지 말고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영에 관심을 가지고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는 것이 최고의 축복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