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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가 지은 이 원죄로 인해서 우리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었으며 그 죄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첫째 영적인 죽음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관계가 된 것입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골 1:21).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영이 죽음으로 인간의 마음은 부패해지고 무지해져서 하나님의 생명의 법에서 떠나게 되었으며 결국은 죄의 종이 되어 자신의 이성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롬 6:17). 죄 때문에 아담과 하와는 낙원에서 쫓겨났으며 다시 에덴으로 돌아 갈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는 담이 생긴 것입니다.

둘째 죄를 지으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9-10). 인간은 죄를 지으면 두려워서 숨을 곳을 찾게 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누가 자신을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지나가는 경찰만 보아도 두려워서 불안해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죄로 인해 받을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셋째 죄를 지으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창 2:25).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은 뒤에는 부끄러워 무화과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고 부끄러운 곳을 가렸습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창 3:7). 사람은 거짓말을 하거나 옳지 못한 일을 하면 얼굴이 빨개지며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죄로 인해 인간은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기한 전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우매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느냐"(전 7:17).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성령을 속이는 죄를 범하므로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다섯째 죄를 지은 인간은 결국은 죽어서 지옥으로 들어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불로장생하려고 그토록 노력했던 진시황도 결국은 죽어서 한줌에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남자는 종신토록 땀 흘리며 수고해서 땅의 소산을 먹고 고통스럽게 살다가 결국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 3:17). 죄로 인해 여자에게는 잉태하는 고통과 해산의 고통을 더하시므로 진통이 견딜 수 없도록 큰 것입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창 3:16).

 따라서 예수를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결국은 영원히 고통 받는 불 못으로 떨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육체가 살아서 숨 쉬고 있을 때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 천국을 소유해야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은 성경 속에 나타난 죄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죄의 종류에는 원죄, 자범죄, 고범죄, 용서받지 못할 죄 등이 있습니다.

1. 원죄(Original sin) : 이 죄는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불순종의 죄입니다. 이죄는 에덴동산에서 다시 말하면 천국에서 인간이 지은 최초의 죄입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아담과 하와는 대체 무슨 죄를 저질렀습니까?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아담은 살인하지 않았고 흉악하고 추악한 죄를 범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먹으면 죽으니 따먹지 말라는 선악나무의 과실을 따먹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범한 이 죄는 그들과 하나님 사이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엄청난 문제를 가져왔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아담이 자기 위치에서 순종하기를 바라셨지만 아담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것이 최상의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사랑에 의심을 품었고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이 죄는 피조물인 아담이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하는 대역죄에 해당하는 죄인 것입니다. 

이 죄는 영적으로는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인하여 생명의 근원이 되는 영이 하나님과 관계가 두절된 것을 뜻합니다. 육적으로는 아담의 피를 이어 받은 모든 사람은 이 죄의 책임과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그의 후손들은 모두가 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 왔다고 말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죄가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들어왔다는 의미는 아담이 지은 죄가 아담 한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아담이 인류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는 뜻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아담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5:13-14).

말씀에서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하였나니" 이 말씀의 뜻은 아담처럼 선악과를 따먹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죄가 있었으므로 사망이 왕 노릇 하였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온 인류는 아담으로 인해 모두가 죄인이 되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죄는 아담이 혼자 지은 단순한 죄가 아니고 온 인류를 대표하는 죄인 것입니다. 만일 아담의 죄가 아담 한 사람에게만 국한 된다면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인해 그로부터 출생하는 모든 인류가 죽어야 된다는 것은 얼마나 불공정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성품으로 보아 그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이 아니라 불공정 하신 하나님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아담 한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과 같이 한 사람(예수)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의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처럼 아담 한 사람의 죄가 인류에게 전가 되는 것도 마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담은 온 인류를 대표하는 대표자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을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죄란 아담이 처음 저지른 이 죄를 말하며 오로지 원죄만이 유전하는 죄가 되어 모든 사람은 죄책과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자범죄(Actual sins) : 자범죄란 원죄로 인해 에덴에서 쫓겨난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 땅에 살면서 지은 죄를 가리킵니다. 죄의 뿌리를 원죄라고 말한다면 자범죄는 죄의 열매인 것입니다. 죄의 열매는 세상을 살면서 행위로 짓는 모든 죄의 총칭입니다. 원죄가 모든 사람에게 죄책과 죄성이 전가되는 죄라면 자범죄는 본인 스스로 범한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일부 목사님들은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으며 조상죄가 자손에게 유전 된다고 주장하면서 아래 말씀을 인용해서 설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잘못 해석한데서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신 5:9).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고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민 14:18)

말씀에서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의 뜻은 아비의 죄로 인한 형벌이 자손 삼사 대까지 영향이 미치게 된다는 뜻이지 부모가 지은 죄 자체가 자손에게 유전 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민수기 14장 18절에서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민 14:18). 말씀에서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라는 말은 아비의 죄를 자손 삼사대까지 직접 갚는다는 의미는 아니고 아비가 저지른 죄악의 결과가 후손 삼사대까지 영향이 미치게 됨을 말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성장해서 그들도 부모와 같이 폭력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려서 죄의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자녀들이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라면서 자신도 모르게 배우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애들 보는 데서는 찬물 한 그릇도 못 마신다."라는 말입니다. 이 속담은 애들은 목이 마려서 물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하는 대로 똑같이 따라하면서 그냥 물을 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행동은 위와 같이 자녀들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옛날에는 대가족제도로 한집에서 삼사 대가 함께 사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따라서 한 가정에서 할아버지의 악행이 손자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게 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자범죄가 유전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유전 되는 죄는 아니고 보고 듣고 배우는 교육의 문제인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여러 가지 문체와 비유법을 사용해서 기록되었는데 이런 경우는 죄를 짓지 말라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 과장법을 쓰지 안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성경은 자범죄가 유전되거나 상속되지 않는다고 에스겔서 18장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범죄 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겔18:20). 요한복음 9장에서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다가 날 때 날 때부터 소경된 자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기를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요 9:2).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요 9:3).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또한 로마서 8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육신이 연약해서 알게 모르게 짓는 죄가 많이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육체의 소욕에 따라 범하는 죄가 있습니다. 좀 더 높아지고자 더 많은 대접을 받고자 하여 짖는 죄입니다. 이 죄는 육체의 소욕에 따라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하여 그리고 육체의 안일과 쾌락을 위해 짓는 죄들입니다. 이죄는 계획해서 의도적으로 짓는 죄라기보다는 육체가 연약해서 마귀의 유혹에 이끌리어 범하게 되는 죄인 것입니다. 이 죄는 예수 믿고 회개하여 사함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가. 고범죄(故犯罪) : 이 죄는 고의적으로 짐짓 범하는 죄를 말합니다. 죄가 되는 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계획해서 짓는 죄를 말합니다. 이 죄는 자기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어떤 일을 계획해서 고의적으로 짓는 죄를 말합니다. 이 죄는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질투하면서 상대를 깎아 내리기 위하여 악한 마음으로 짓는 죄입니다. 고범죄는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만을 나타내고자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무시하는 망령된 행위로 짓는 죄입니다. 얼마나 교만합니까. 그래서 의도적으로 짓는 이 죄는 계획을 세울 때도 양심의 가책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범죄는 단순히 자기가 연약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짓는 죄보다 훨씬 악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부러 악을 행하기 위해 일을 계획하여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범죄가 자기를 주장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시 19:13).

만약 여러분이 소속하고 있는 교회의 목회자가 이런 고범죄를 계속하여 짓고 있다면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교회를 떠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를 위해 기도하시겠습니까? 일흔 번의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무엇보다도 교회를 바로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그런 악한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나. 용서받지 못할 죄(성령 훼방죄) : 이 죄는 어떤 죄를 말하는 것일까요? 성경은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죄입니까? 그렇다면 과연 그 죄는 어떤 죄일까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1-32).

그렇습니다.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이 죄는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고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며 부인하는 죄입니다. 이 죄는 복음을 듣고도 성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죄, 다시 말해 성경 말씀을 부인하고 예수를 믿지 않는 죄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한때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를 믿지 않았던 죄도 성령 훼방죄에 해당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배반한 적이 있으며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스데반 집사가 돌로 맞아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겨 찬성하기도 했습니다. 신도들 가운데에는 한때 복음을 거부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령 훼방죄는 이 땅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육체에서 영혼이 떠날 때까지 예수를 믿지 않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죄는 용서 받지 못하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늘의 은사와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는 다시 회개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 받지 못할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보임이라"(히 6:4-6). 모름지기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의 참여한바 있는 신자가 교만해져서 이런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지어서는 절대로 아니 될 것입니다. 예수 믿고 은사 받아 타락한 자들과 예수를 파는 사이비 이단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죄를 범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법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바로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왜 그토록 많은 죄를 짓고 살까요? 그것은 더 많이 갖고 싶고 더 높아지고자 하는 끝이 없는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만약 지구를 소유하게 된다면 그 다음엔 우주를 갖고 싶어 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우리 인간의 마음이 우주보다도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그 우주 보다 큰 인간의 마음을 채우고 다스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분명 우주 보다 큰 그 무엇이거나 아니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그 어떤 분이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예수님을 내안에 구주로 모실 때 비로소 자아가 깨어질 수 있으며 끝이 없는 욕심을 그분께서 다스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예수 믿고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욕심으로 부터 자유 함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감사와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