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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악한 동물은 인간이고 그 다음에 악한 동물은 하이에나 라고 합니다.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어 물질의 노예로 살다가 결국은 죽고 맙니다.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이지만, 하이에나는 거의 사냥을 하지 않고 딴 동물이 잡은 놓은 먹이를 집단으로 모여 빼앗아 먹고 삽니다.
사람은 세상에 살면서 수없이 많은 죄를 짓고 삽니다. 내 자신을 생각해봐도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남을 비방하고 판단하며 정죄했는지 모릅니다. 왜 인간은 그토록 많은 죄를 짓고 살까요? 그것은 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인간은 근본적으로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죄를 지으면 법에 따라 심판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세상 법은 얼마나 공평한가요? 같은 죄를 지어도 있는 자와 가진 자는 죄 값을 제대로 받나요? 왜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란 말이 생겨났을까요?
죄를 심판하는 판검사는 얼마나 공정하고 정의로운가요? 잊을만하면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법조비리를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국가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요? 약소국가는 언제나 강대국에게 부당하게 당합니다.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정 할까요? 그것은 어둠이 지배하는 이 세상은 어차피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며 오로지 힘(Power)만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의 권세 하에 있는 이 세상은 힘이 법이며 힘이 정의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세상 이치인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말로 아니 꼬면,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합니다.
세상은 이렇게 엉망인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죽어서 흙에 묻히면 모든 것이 끝나버린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이해가 되지 않으며 무엇인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진정 사후세계도 없고 사후에 아무런 심판도 받지 않는다면 그저 적당히 실정법만 피해가면서 배부르고 등 따습게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으면 그만일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게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동물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저 살기위해서 강자는 약자를 잡아먹고 약자는 강자에게 잡아먹힐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적자생존 약육강식이라는 생존의 법칙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짐승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만 주신 영(Spirit)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영은 영원히 죽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살아있는 신적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죽으면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그러므로 육체의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삶의 출발인 것입니다.
그럼 인간이 수없이 많이 짓고 사는 이 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다음은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죄의 사전적 의미입니다.「죄 : 양심이나 도리에 벗어난 행위. 잘못이나 허물로 인하여 벌을 받을 만한 일. 법률에 위반되어 처벌을 면하지 못하는 불법 행위」여러분은 위에 언급한 사전적 의미가 온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죄의 뜻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과연 우리 인간은 온 인류에게 똑같이 적용 될 수 있는 죄의 개념을 정의(定義)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있는 모든 국가나 부족 그리고 공동체들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법이 다르고 종교 관습 도덕 윤리가 각각 다르며 개인의 양심 또한 문제로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죄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선과 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인간이 말하는 선과 악은 무엇이며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선과 악은 무엇일까요? 인간이 생각하는 선과 악은 법과 질서 사회규범 관습 등을 잘 지키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유익을 주는 것이 선이고 이에 반하는 행위는 악인 것입니다. 그러나 윤리와 도덕은 각 나라와 부족과 공동체 마다 다르며 또한 그들의 사회적 환경과 문화 관습 등도 다르므로 만인에게 공통적으로 적용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선과 악을 규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란 말인가요? 과연 인간은 선과 악의 진정한 의미를 정의 할 수 있을까요? 예를 하나 들어본다면 우리가 사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길을 가다가 소변이 몹시 마려 길에서 적당히 실례를 했다면 노상방뇨라는 경범죄에 해당할 것이며 이 행위는 분명 악한 행위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오지 화장실도 없는 밀림지역에서 이와 똑같은 행위를 했다면 악한 행위가 될까요?
다음은 지금도 티베트에서 행해지고 있는 천장(天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천장(天葬, sky burial)이란 죽은 사람의 시신을 새들의 먹이로 내어주는 장례법입니다. 높은 산꼭대기에는 천장대가 있고 그곳에는 수백 마리의 독수리 때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신이 도착하면 스님에 의해 간단한 의식이 진행되고 천장사들은 준비한 도끼와 망치 잘 드는 큰칼로 시신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펼쳐놓으면 수백 마리의 독수리 때가 몰려와 순식간에 살을 다 쪼아 먹어버립니다. 이어서 천장사들은 앙상하게 남은 해골과 뼈들을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잘게 부수어 밀이나 보리 가루어 섞어 다시 새들에게 던져주면 장례식은 완전히 끝나게 된다고 합니다. 외지인들 눈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을 이 천장은 티베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장례의식인 것입니다.
외지인의 생각엔 천장은 비인간적인 잔인한 풍습으로 비춰질지도 모릅니다. 특히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아니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누군가가 그런 행위를 한다면 감옥에서 일생을 보내도 부족할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 감히 그들을 악하다고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적어도 그들에게는 천장야말로 망자를 보내는 최선의 방법인 것이며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적 관습인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배가 몹시 고파서 남의 포도원에 들어가 포도를 따먹거나 남의 곡식밭에서 이삭을 손으로 따는 행위가 죄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죄가 되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행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지고 가는 것은 죄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지고 가는 것은 분명 도적질에 해당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에 마음대로 그 포도를 배불리 먹어도 가하니라 그러나 그릇에 담지 말 것이요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가하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밭에 낫을 대지 말지니라"(신 23:24-25).
그렇다면 오늘날 어떤 사람이 몹시 배가 고파서 생존을 위해 남의 과수원에서 과일을 따먹었다고 합시다. 과연 죄가 될까요? 어려서부터 죄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듣고 교육 받았다면 그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을 겁니다. 다시 말해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죄가 된다고 보고 듣고 배웠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입니다. 그럼 선과 악과 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성경은 분명하게 선과 악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주신 말씀에 불순종 하는 것은 악이며 또한 죄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이 바로 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법을 어기면 죄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절대 선이며 진리가 되시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 3:14). 그러므로 그 분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명령을 거역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악이며 죄인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움 받은 피조물이었지만 아래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판단력은 갖고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창 3:22).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들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중 하나 같이 되었다고 하시며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쫒아내셨습니다. 또한 아래 구절을 살펴보면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창 3:7). 말씀에서 '눈이 밝아' 란 뜻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다음에 선과 악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며 아울러 죄를 인식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를 범하지 않았을 때는 발가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범했을 때 비로소 부끄러움을 느꼈던 것입니다. 사람이 육체 가운데 가장 부끄러워하는 곳은 하체 부분입니다. 옷을 입지 않고 사는 아프리카 토인들도 하체만은 가리고 삽니다. 하체를 노출시키는 것은 죄를 지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면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집니다. 죄를 지으면 수치심으로 인해 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말씀에서 말하는 선악의 개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남에게 해를 입힌다든가 또는 도움을 주어 유익하게 한다든지 하는 인간적인 견해의 차원을 떠나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느냐 불복종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래 말씀으로 보아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생명체를 지배하고 정복하며 다스릴 수 있는 하나님의 속성을 지닌 능력 있는 피조물로 창조되었습니다.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사탄의 말에 유혹되어 하나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선악과를 먹게 된 근본 동기는 하나님과 같이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과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먹으면 분명히 죽는다고 경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무시하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었을 때 비로소 죄가 무엇인지 알았으며 죄 값을 치러야 된다는 엄연한 사실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죄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며 죄 값은 사망이라는 것과 어떻게 하는 것이 선이고 악인지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악이며 악을 행하는 것이 죄라는 것과 죄 값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법을 절실하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말씀이 바로 법이며 그 법(말씀)을 어기는 것이 악이며 죄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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