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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소멸! 과연 내가 내 안에 계신 성령을 소멸시킬 수 있단 말인가? 문자적으로만 해석 한다면 분명히 소멸시킬 수 있다는 말인데,데살로니가 전서 5:19 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묵상해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곰곰이 생각해 봤던 말씀입니다. "성령을 소멸치 말며"(살전 5:19). 이 말씀을 영어성경 KJV 에서는 '성령을 끄지 말라.(Quench not the Spirit.)' 라고 해석하고 있으며, NIV 에서는 '성령의 불을 끄지 말라.(Do not put out the Spirit's fire.)' 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통 성령소멸이라는 말씀을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정도로 이해를 합니다.
예를 들면 교회 건축을 하는데 예배 중에 또는 기도하는 가운데 얼마 정도는 헌금해야지 하는 생각을 성령님의 뜻으로 알고 그대로 행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고 그 생각을 무시해 버리면 성령을 소멸하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또한 말씀을 듣는 중에,
성경을 읽는 중에, 묵상하는 중에 기도하는 중에 들려오는 주님이 원하시는 세미한 음성이 있습니다. 이
음성을 무시해 버리면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이 또한 성령을 소멸하는 행위로 이해를 합니다.정리해 본다면 성령을 소멸치 말라는 의미는 마음속에서 불같이 뜨겁게 일어나는 성령의 감동 감화의 역사를 거부하여 마음을 식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나를 뜨겁게 감동하실 때 그 뜻을 고의적으로 무시하지 말고 순종하라는 의미인 것입니다.성령의 감동 감화를 끄지 말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입니다.구약시대가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던 시대라면 신약시대는 성자 예수님 시대였으며 지금은 성령시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모름지기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거슬리는 행동을 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잘 알고 있습니다.사울은 왕이 되기 전에는 성령의 감동된 사람이었습니다."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삼상 10:10). 왕이 되기 전에 사울은 준수한 용모를 가진 순진하고 겸손한 청년이었으며 하나님의 신이 임하므로 예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효성이 지극했으며 심지어는 왕이 되는 것조차 사양할 정도로 겸손한 사람 이였습니다.이러한 사울은 결국은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왕이 된 사울은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제멋대로 지내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신접한자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대상 10:13) 

그리하여 사울 왕에게 임하셨던 성신이 떠나갔으며 성신이 떠난 그 자리에 악신이 들어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삼상 16:14). 사울왕은 성령이 떠난 자리에 악신이 들어옴으로 번뇌하다가 결국은 칼에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이와 같이 교만함과 불순종 역시 성령을 소멸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좀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 보고자 합니다.예수님을 영접하여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하면 성령님이 내 마음에 오셔서 거하시게 됩니다.이때부터 우리 안에 있는 영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 믿는 자의 마음을 성전 삼아 계시면서 그들을 도와주십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갈 때 자녀들의 마음 안에 계신 성령님은 근심하시며 슬퍼하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 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믿는 자가 개가 토한 것을 먹듯이 같은 죄를 반복하면서 회개할 줄 모르고 죄 가운데 깊이 빠져서 하나님의 성전인 자기 몸을 더럽힐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멸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계십니다."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 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이 정도가 되면 입술로는 믿는다고 하지만 그는 이미 믿음을 저버린 것입니다. 성령을 소멸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성령께서 내 안에 계속 거하실 수 있는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조건은 무엇입니까?그것은 오직 믿음 한 가지뿐입니다.믿음을 지키지 못하면 아들의 지위도 상실하게 됩니다.믿음은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어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아무리 많은 은사를 받고 능력을 행했다 할지라도 교만하여 복음증거 하는 일에 은사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 유익을 위하여 사용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은사를 거둬 감은 물론 자녀의 지위도 박탈하십니다.
 
다시 말해 그 영혼이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사울 왕처럼 하나님의 신이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성령을 소멸하는 행위인 것입니다.또한 본인 스스로가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는 성령을 소멸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격적인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그 분을 근심케 한다던지 슬프게 하실 때에도 그냥 묵묵히 잠잠히 보고만 계시는 분입니다.왜냐하면 우리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간섭하시거나 통제하시거나 우리의 의지를 꺾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을 때도 보고만 계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령을 소멸하는 행위는 죄 가운데 빠져서 회개 할 줄 모르고 계속 죄를 범하는 행위입니다.하늘에 은사와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아 욕을 보이는 행위입니다.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례 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히브리서 6:4-6).교만하여 불순종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이런 저런 이유로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이러한 행위들이 소위 성령을 소멸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성령소멸이란 의미는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떠나가시게 된다는 것입니다.따라서 당신도 성령을 소멸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