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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성경

예정론(Predestination)

inamen 2011. 8. 6. 21:50

지옥 갈 사람과 천국 갈 사람은 정해져 태어나는 것이다.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성경을 왜곡한 황당한 논리가 아닌가요? 나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측에 소속된 교회에서 제자 훈련을 받던 중 칼빈의 예정론이 여러 부분에서 말씀끼리 충돌하거나 모순되는 여러 구절이 있음을 알고 좀 더 깊이 성경을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의해서 기록되었습니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그러므로 성경 속에 모든 말씀은 모순되거나 상충 되어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따라서 말씀은 물이 흐르듯 어디에도 거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막힘이 없이 흘러가야 하는 것입니다.

개혁교회 중에서도 장로교회는 칼빈 사상을 지나치게 신봉하고 있으며 상당수 목회자들이 칼빈의 전통적 이중 예정론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강단에서 설교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 졌기 때문에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성경을 바로 해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또한 칼빈의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며 또 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성경은 진리의 거울입니다.거울은 보는 사람의 각도의 따라 물상이 다르게 보입니다.여러 가지 주장들을 각기 다른 방향에서 거울에 비춰봅시다.분명 모든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모든 의문의 답은 성경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보아서는 도저히 지옥 갈 사람과 천국 갈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지혜로우시며 자비하시고 온유하시며 선하시고 성결하시고 신실하시며 거짓이 없으시며 인애하시고 오래 참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벌하지 아니하시며 차별하지 아니하시는 완벽하신 공의의 하나님으로써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미사여구를 다 동원한다 할지라도 그 분을 묘사 할 수 있는 표현방법이 없는 사랑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중 예정론(Double Predestination)을 인용하여 천국 갈자와 지옥 갈자가 태어난다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나아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인간을 사랑하셔서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은 인간은 상상 할 수조차도 없는 인류 역사상 지상최대의 사건이며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대 사건인 것입니다.우리 인간으로 말한다면 인간이 구더기 형태로 변해서 구더기 세상에 들어간다는 비유를 한다 할지라도 어떻게 합당한 비유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중 예정론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로마서 9장에 나오는 토기장이 비유를 말씀의 근거로 주장합니다.하지만 이 말씀은 이중예정을 위한 말씀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작정하셨고 선택하신다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관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로마서 9장에 나오는 토기장이 비유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하기 위한 비유인 것입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도 그분의 절대주권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의롭다 여기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겠다고 해서 감히 누가 하나님을 힐문할 수 있겠느냐는 의미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대 이 부분을 확대해석 해서 구원 받을 자와 지옥 갈 자를 택하신다고 해석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나라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대체적으로 그 나라의 법률로 정합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 2조에는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국적 법정주의라고 합니다.우리나라 국적법은 단일국적주의,부모양계 혈통의 의한 속인주의, 부부동일 국적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출생의 의한 국적의 취득을 선천적 국적취득이라고 합니다.

선천적 취득에는 속인주의와 속지주의가 있습니다.속인주의는 부모의 국적에 따라 아기의 국적을 결정하는 혈통주의로 독일 일본 스위스 등이 이에 속합니다.속지주의는 부모의 국적에 관계없이 아기가 출생한 지역에 따라 국적을 결정하는 출생지주의로 영국 미국 등이 이에 속합니다.요즈음 원정출산으로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은 미국이 출생지주의를 법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사람은 누구나 한 나라의 국민이 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국적을 취득해야 합니다.누구든지 살고자 하는 나라의 국적을 획득하면 그 나라의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여기에는 그 어떤 차별도 없는 것입니다.오직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조건만 갖추면 되는 것입니다.천국시민이 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남녀노소 빈부귀천 그 어떤 인종이나 신분상 차별이 없이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천국시민이 되는 것입니다.예수를 믿는 일 이것을 바로 택함 받은 것이라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 의하면 하나님의 이 놀라운 은총을 받는 길은 유대인이건 헬라인이건 누구든지 인종이나 신분 그 어떤 것으로 부터 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 하시도다"(롬 10:11-12).

성경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흑인이든 황인이든 백인이든 인종과 신분 그 어떤 차별도 없이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저는 예정을 일반예정과 특별예정으로 구분해서 성경을 해석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반예정(일반은총) : 일반예정이란 일반은총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믿든 그렇지 않든 세상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나누어 주시는 하나님의 일반적 은총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시 145:9)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게 차별 없이 동일하게 주어지는 자연의 혜택과 섭리가 바로 일반은총인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변함없이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차별 없이 햇빛을 주시고 공기와 물을 주시며 철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택을 주시는 것입니다."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마5:44).따라서 구원도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거저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므로 세상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택함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로봇으로 만들지 않고 자유의지를 주어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선악과를 따먹을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완전한 인간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 먹으면 분명 죽을 수밖에 없는데도 하나님께서는 막지 않으시고 그냥 놔두셨습니다.왜 막지 않으셨나요?

그것은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택하신 것입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4-6)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우리'는 에베소 교회의 믿는 신자들 외에도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물론 예수 믿는 모든 교인들은 창세전에 택함 받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그러나 이 말씀을 세상 모든 사람들은 구원 받을 자와 구원 받지 못 할 자가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해석한다면 성경 구절구절에서 충돌하는 모순을 갖게 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에 있는 말씀들을 근거로 해서 이중 예정론을 주장하는 것은 성경 전체를 놓고 해석해 볼 때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영원부터 세상 모든 사람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시고 택하신 것이라고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엡 3:11)

다음 말씀은 위에 있는 말씀들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인지를 잘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셨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또한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사탄의 종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분의 대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누구든지 예수를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2장 21절에서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구원을 얻는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행 2:21).그러나 말씀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의 의미는 믿는 자가 아무리 힘든 고난과 핍박을 당한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모른다 하지 않고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주(主)라고 부르면 구원을 받는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위 말씀들을 종합해 볼 때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천국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누구든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예수님을 주(主)라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 다시 말해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자는 구원 받아 천국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어떤 사람은 아무리 믿으려고 애를 써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물론 이 글을 쓰는 사람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믿음은 선택이며 그 선택을 생명 끝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키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평가하시는 기준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겸손과 교만입니다.겸손한 자는 복음을 들었을 때 마음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는 자입니다.그냥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선택입니다.저는 어리석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오니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하고 은혜를 구하는 자입니다.열심히 예배드리며 성경을 보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구원은 그저 값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나 교만한자는 하나님은 무슨 하나님이 있어 나는 오직 나는 나를 믿는다고 하면서 복음을 거절하는 자입니다.성경은 이런 사람은 이미 정죄 받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6).그러므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누구든지 마음을 열고 예수를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일반예정이며 이 예정을 저는 일반은총과 같은 것이라고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특별예정(특별은총) : 특별예정은 특별하게 택정함을 받은 자들입니다.첫째는 아브라함과 약속한 약속의 자녀들입니다.성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약속한 약속의 자녀 즉 이삭의 씨가 선택 받은 자들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시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약속한 약속의 자녀 곧 믿음의 족보를 이어받은 이삭과 야곱과 그의 후손들은 구원 받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그 후손들이 모두가 다 의로워서가 아니라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씨를 다 약속의 자녀로 여기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 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롬 9:7-8).위 말씀은 아브라함에게서 난 모든 이스라엘의 자녀가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자녀 즉 이삭에게서 난 자라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말씀에서 약속의 자녀는 혈통의 자녀 모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그 약속을 믿는 믿음의 자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육신의 자녀는 누구인가요?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분명하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 17:19).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지금은 무자하지만 장차 사라의 몸에서 태어날 이삭이 후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라는 이제는 아브라함이 나이도 들고 자신도 늙어 경수가 끊어졌으므로 도저히 잉태 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창 18:11).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창 17:17)

그리하여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아브라함에게 권하여 그의 몸종 하갈을 취하게 하였습니다.하갈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그 이름이 이스마엘 입니다."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의 낳은 그 아들을 이름 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창 16:15).이스마엘이 태어난 것은 진정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사라와 아브라함의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낳은 장자임에는 틀림없지만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한 약속의 자식이 아닌 육신의 자식인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해 강권적으로 들어 쓴 많은 믿음의 선진들입니다.창조주이신 하나님은
그분의 필요에 따라서 예정하시고 택하셔서 그 분의 뜻을 이루시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가시나무떨기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고 택하셔서 사백삼십 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 3:4).

또한 하나님께서는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을 강권적으로 택하시어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셨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행 9:3-9).

하나님께서는 사도행전 13장에서 복음을 듣고도 전도자들을 핍박하며 배척했던 유대인들에게서는 떠나셨으며 오히려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겠다고 결심한 이방인들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셨던 것입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그런데 이 말씀을 확대 해석해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만 예수를 믿는다고 하며 구원 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가 이미 정해져 태어난다고 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성품에 반하는 해석이 되고 말 것이며 성경 말씀 구절구절에서 모순되고 상충되는 걸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지옥 갈 사람과 천국 갈 사람이 따로 예정되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상황에 따라 특별히 예정하시고 작정하시는 절대 주권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필요에 따라 모세와 바울을 택하셔서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셨던 것처럼 이방인에게도 상황과 경우에 따라 특별하게 영생을 주시려고 작정하셨음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특별은총이며 특별예정인 것입니다.

그럼 신약 시대인 이 시대에 하나님의 약속은 어디에 있으며 이 시대의 진정한 약속의 자녀는 누구인가요?유대인들입니까?지금도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아가 아니고 선지자라고 믿고 있을까요?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이면서 하나님의 예언이자 약속의 말씀입니다.성경 속에는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들이 들어 있습니다.이 약속들을 믿고 따르는 자를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약속의 자녀는
성경 속에 나오는 모든 약속을 믿고 행하는 자가 약속의 자녀인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시고 계신 것입니다.이 기다리심에 응답하는 자들 다시 말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자들이 실질적으로 선택된 약속의 자녀들인 것입니다.구약시대에 특별예정을 받은 자가 약속의 자녀인 이삭의 씨라면 신약시대에는 성경 속에 나오는 약속을 믿고 행하는 자들 다시 말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는 자들이 특별예정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정이란 의미를 일반예정(일반은총)과 특별예정(특별은총)으로 분류해서 해석하면 성경 어느 구절에도 상충되거나 상치(相馳)되는 곳이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