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상에 좋은 속단의 효능, 부작용, 속단차 만드는 방법

속단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산토끼꽃의 뿌리를 건조한 것인데, 현재 산토끼꽃이 귀하여 꿀풀과에 속하는 속단을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속단은 들이나 길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8~9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씨앗이 여무는데요.

속단의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으며, 뿌리는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속단이라는 명칭은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었을 때 치료가 잘 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속단의 효능

1. 골절상, 근육이나 인대 손상
2. 허리나 무릎이 시리고 종아리 쇠약
3. 임신 중 하혈이나 아랫배가 아플 때
4. 중추신경계 약리작용, 위염, 위궤양,
5. 타박상, 피부 손상, 부스럼, 피부염
6. 성기능 장애, 조루, 유정 등 
7. 보행장애, 하체에 힘이 없어 저리고 아플때
   

속단은 관절과 관련된 질병에 효능이 있어서 가시오갈피와 함께 관절염을 개선하는데 자주 쓰이는 약재입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혈맥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서 갱년기 증상에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당귀와 더불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재입니다.

■속단의 성분, 성질, 부작용

속단의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아미노산, 스테로이드, 정유, 타닌, 알칼로이드, 유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속단의 성질은 맛이 쓰고 매우며 따뜻해서 초기 이질이나 화병에 사용하면 안되고,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뭉친 사람, 설사 초기, 몸에 열이 많은 분이나 근육이 단단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속단 차 만드는 방법

◇속단을 깨끗하게 씻은 후 20~30g을 차관에 넣고 물 2리터를 붓는다. 
◇물이 2/3정도, 또는 절반으로 줄 때까지 약불로 달인다.
◇달인 다음 식인 후 냉장보관 합니다. 
◇1일 1~2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관절과 골절에 효과가 우수한 속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속단은 다른 약초처럼 잘 알려진 약재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관절염에 좋은 한약재로 사용했기 때문에 꾸준하게 복용한다면 관절이 약한 분이나 골절이 잘되는 분들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