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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던 잎새 자취를 감추고 
찬바람 불어 또 한 해가 가네

교정을 들어서는 길가엔 말 없이
내 꿈들이 늘어서 있다

지표 없는 방황도 때로는 했었고
끝없는 삶의 벽에 부딪쳐도 봤지

커다란 내 바램이 꿈으로 남아도
이룰 수 있는건 그 꿈 속에 있어

다신 올 수 없는 지금의 우리 모습들이여
다들 그런 것처럼 헤어짐은 우릴 기다리네

진리를 믿으며 순수를 지키려는
우리 소중한 꿈들을 이루게 하소서

세상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우리 헤어짐을 노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