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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발열 그리고 쿨링 시스템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사용하거나 고사양 게임을 즐기느 사람들에게 '발열'은 피할 수 없는 숙명같은 녀석입니다.

스마트폰의 내부가 뜨거워지면 CPU가 느려지고 이는 성능 저하로 이어지고, 게임이나 동영상 화면 등이 버벅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를 막아주는 것이 바로 쿨링 시스템입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은 사용자가 여러가지 작업을 하거나,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쿨링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쿨링 시스템은 갤럭시S7부터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 노트9에서는 방열 용량과 효율 면에서 어떻게 향상되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S7 등 기존 시스템 

쿨링 시스템은 갤럭시 S7에 물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타입으로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AP에서 열이 발생하면 히트 파이프에 있는 물의 온도가 상승해 기화합니다. 이때 생성된 기체는 파이프를 타고 온도가 낮은 쪽으로 가서 다시 액화합니다. 히트 파이프 안의 물이 액체 상태와 기체 상태를 반복하며 주변 온도를 낮추는 원리입니다.

열 발생 → 물 기화 → 기체는 다시 액화 → 반복

향상된 솔루션

갤럭시 노트9의 쿨링 시스템은 기존 보다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두 개의 열 전달물질을 사용한 기존 시스템 보다 더 효율적인 열 전달을 위해 갤럭시 노트9에서는 구리판을 추가됩니다. 

구리는 AP에서 발생한 열을 더 효율적으로 쿨링 시스템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열이 더 넓은 표면에서 방출될 수 있도록 열 분산기의 부피를 갤럭시S9 보다 3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더 넓어진 열 분산기와 강화된 열 전달물질을 통해 갤럭시노트8 보다 열 흡수 능력은 3배 더 좋아졌고, 열 전도율은 3.5배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향상된 쿨링 시스템은 고사양 게임을 즐기면서도 효율적인 발열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제 갤럭시 노트9 사용자는 발열 걱정 없이 항상 최고의 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응?

여기까지가 갤럭시노트9의 자료를 재구성한 포스팅이었구요.

사실 아무리 뛰어난 쿨링 시스템이라해도 스마트폰의 발열을 완전히 잡을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는 만큼 게임과 앱, 각종 멀티미디어 영상들도 점점 고사양, 고화질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는 언제나 하드웨어에 한발 앞선다." 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그래도 갤럭시노트가 계속 발전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시리즈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상 갤럭시 노트9의 향상된 쿨링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