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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원하는 좋은 대학에 못 들어가면 신대라도 가지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저 대학 간판 하나 따자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목사 되기 상당히 어럽죠. 목사고시라고까지 하면서 열심히 성경공부를 해야되니 말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목사고시라고 까지 할 정도로 많은 지식과 학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목사가 되어야 할까요? 성경을 보면 무식한 어부 베드로는 주님의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한번 설교에 3,000명이 회개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목사가 되기 위해서 박사 학위가 꼭 필요한가요?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나, 욥처럼 당대의 의인라는 말을 들어야 할 정도로 흠결이 없어야 되나요? 말잘하고 용모가 수려해야만 되나요? 이런 것들은 목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될지는 몰라도 꼭 필요한 것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그리스도께 붙잡힌 사람이어야 합니다. 성령의 사로잡힌 자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행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먹고살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목사기 되었다면,또는 되겠다고 한다면 그런 사람은 절대적으로 목회에 실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말성 많은 초대형교회 OOO목사에 관한 수십년 전에 소천하신 현신애 권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목사는 목양하기 전에 반드시 그리스도를 깊이 만난 사람이어야 합니다. 피하려고 해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소명을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죄를 지적 당하면 다윗처럼 잘못을 바로 회개하고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은사 받고 교만해저서 타락한 자들은 다시 회개하지 못하게 하신다는 무서운 경고의 말씀이 있습니다. 주신 은사를 복음 전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타 목적으로 사용했을 때 주신 은사를 거둬 감은 물론 결국은 멸망의 길을 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 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히 6:4-6).
목사가 되겠다고 신학을 하시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보면 목회자가 되겠다고 신대에 가는 분들 더러 보았습니다. 진정 소명을 받았는지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할 각오는 되어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대소형 교회를 막론하고 목사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것은 소명 받지 않은 자들이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경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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