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비 나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온종일 비 맞으며 그대 모습 생각해 떠나야 했나요 나의 마음 이렇게 빗속에 남겨두고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 나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 나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