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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yhazhu Adna Iya Na Darogu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hu ot zhizni nitchivo iya
I ni mne proschulova nitchutz
iya ischu svabodyi I pakoiya
iya b hatzel zabyitziya I zasnutzya

 
나를 가을의 정원으로 부르는 나의 추억
오렌지 색 차림으로 불타 오르고
신선한 공기와 하늘에서 날개짓하는 백학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야
서로 이별하지 않고, 마치 공기와 물처럼
너는 나와 함께 살아 갈 거야
가을이 다시 찾아 왔을 때,
그 차림은 이제 불타지 않는다네.
고요한 정원으로 소리치고 싶다네
기억이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도록.
마치 따뜻한 불꽃이 과거 속의 나를 부르듯.
너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구나.
나는 널 잊지 못할 거란 것을 알고 있다.


안나 게르만(Anna German)은 1936년 2월 14일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 우르겐치에서 태어났다.

두살 때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성이 '게르만'인 폴란드인을 아버지로 맞게 된다.

그러나 새 아버지마저도 전쟁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안나는 어머니와 함께

새 아버지의 주검을 찾아 폴란드로 이민을 떠난다.

10살의 소녀 안나 게르만에게 이제 폴란드어는 모국어가 되었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음악을 시작하였다.


지질학을 전공하던 그녀가

친구에게 이끌려 무대에 서게 된 것이 음악 인생의 전기가 되었다.

특히, 몇 달 후에 열린 국제 가요제 에서 최고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순회 공연을 갖게 된다.


1964년 오폴레에서 열린

제2회 폴란드 송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고,

소련의 국영 레코드사인 멜로디아와 첫 앨범을 발매하며

모스크바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성공의 탄탄대로를 걷던 안나는

자동차 사고로 인해 거의 죽음에 이를 뻔했다.

이후 모든 음악 생활을 중단했다가 다시


 음악활동을 재개한 그녀는

미국에서 콘서트를 가지기도 했지만,

1980년 호주에서 가진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시 병마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바르샤바에서 46세(1982.8.26)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자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러시아 로망스를 더욱 아름다운 장르로 승화시켰으며,


특히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서

러시아 음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그녀의 이 '가을의 노래'는
오래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던 그리운 친구로부터 전해온
소식처럼 우리들의 마음을 적셔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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