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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민영화법 절대 안된다 외치는 김진애의 국회 5분발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인천공항 민영화'를 추진하려는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이 벼르고 있습니다. 
황당하고 참담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국보’입니다.  
서비스 세계 1위의 공항입니다. 
2006년부터 연속 세계 1위를 했습니다.  
 
경쟁공항이던 싱가포르의 창이, 홍콩의 첵랩콕 공항을 제꼈습니다. 
여객 환승율 18%로 동북아 허브공항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화물환적율 50%로 세계 2위 기록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익률이 높은 알짜 공기업입니다.  
3단계 확장공사 재원이 없어 판다구요? 그런 거짓말을!   
인천공사는 공사비 4조원 중 이미 2조2천억을 확보해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체수익으로 확장한다고 보고까지 했습니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3단계 확장과 주변 개발이 완성될수록 하늘모르고 치솟을 겁니다.  

그런데 '국보' 인천국제공항을 왜 팔아치우려는 것입니까? 
무엇 때문입니까? 
누구한테 특혜를 주려는 것입니까?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가, 
알짜 공기업을 외국인에게 헐값으로 팔아치우는 것이란 말입니까? 

한나라당의 대선주자들은 왜 입을 꽁꽁 닫고 있습니까? 
전당대회에 출마한 7명의 당권주자들은 왜 한마디 말이 없습니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마치 대한제국 말기의 매국노와 같은 행위라며, 
국민여러분들이 분노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인천국제공항은 우리나라의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요충지에 있는 가장 핵심적인 국가기간시설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꼭 지켜야 합니다. 
    
국가가 개인입니까? 국가가 탐욕스런 기업입니까? 
국가가 나서서 국가재산을 맘대로 팔아먹습니까? 

'국부를 유출시키는 매국노적 인천국제공항 민영화법'은 
악법중의 악법입니다. 당장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저 김진애, 그리고 민주당이
'인천공항 민영화법 폐기'에 앞장서겠습니다. 

2011 06 28  김진애 배

*이 글은 6월 23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진행된 국회의원들의 '5분발언'에 제가 첫번째 순서로 나서서 동료 국회의원들과 국민들께 드린 말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국민 앞에 약속드린만큼 반드시 '국보' 인천공항을 지켜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