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눈길 닿는 곳 어디나 해 맑은 빛이 흐르고
내 가슴 지나는 바람 모두 따스한 연기 머금게 하소서

내 손길 있는 곳 어디나 따뜻한 손 마주 잡고
내 발길 가는 곳 어디에나 어지런 물결 그치게 하소서

고단한 하늘 저 마루 아래 검게 드리운 어둠도
흐느끼는 강물 시린 바람조차 빛 흐르게 하소서
향기롭게 하소서

내 눈길 닿는곳 어디나 해 맑은 빛이 흐르고
내 가슴 지나는 바람 모두 따스한 연기 머금게하소서

내 손길 있는 곳 어디나 따뜻한 손마주 잡고
내 발길 가는 곳 어디에나 어지런 물결 그치게 하소서

고단한 하늘 저 마루아래 검게 드리운 어둠도
흐느끼는 강물 시린 바람조차 빛 흐르게 하소서
향기롭게 하소서

내 마음 다가오는 모두가 하나로 그리웁고
내 귀기울이는 어디에나 고운 노래 울리게 하소서

뿌연 안개 그 그늘 속에 외로움으로 남은 이
거친 바람 속에 미움으로 사는 이
노래 하게 하소서 노래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