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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와버렸네요 맘이 저려오네요 그댈 보면
답답한 바람이 불어 눈물을 감싸 울 수가 없죠
너무 이기적이라 혼자 조심스레 속삭여 보는데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그 손을 놓아도 되요
입술 뒤 감춘 아린 가슴이 또 다시 차올라
그댈 보면 또 그댈 보면 서럽게 울면서 삼켜야만 하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너무나 후회가 되요
잠시만 머물면 괜찮아 질 꺼라 조심스레 속삭여 보는데
멀리가요 더 멀리가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그 손을 놓아도 되요
입술 뒤 감춘 아린 가슴이 또 다시 차올라
나를 봐요 나를 봐요 두 눈이 말해주잖아
그댈 보면 난 그댈 보면 서럽게 울면서 삼켜야만 하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데 이대로는 소중한 추억이
의미 없이 다 무너 지는데 그만해요 그만해요
그만하면 됐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내 걱정은 말아요
지금 당장 달려가 말해주고 싶은데
처음부터 운명처럼 바꿀 수 없다 해도
그대라서 그대라면 서럽게 울면서도 잡고 싶은데
아파해도 난 괜찮을 텐데 시간을 다시 되돌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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