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전라도쪽 사람들은 나룻배 타고 경상도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경상도 사투리에 전라도 사투리가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받는 경상..
우리 이별을 말한 지 겨우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어하지만 너무 이상하게도내 맘은 편안해 자유로운 기분이틀 이틀 째가 되던 날온몸이 풀리고 가슴이 답답해삼일째 되던 날내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잠도 못자나흘 되던 날 눈앞이 캄캄해 지고오일 되던 날 눈물만 주루룩-엿세 되던 날 가슴이 너무 허전해하루 온종일 먹기만 하네요일주일 일주일이 되던날노래 속 가사가 모두 내 얘기 같고드라마 영화속에 나오는 삼류 사랑얘기가모두 다 내 얘기만 같아한 달 한 달이 되던 날니가 좋아했던 긴 머릴 자르고니가 싫어 했었던 야한 옷을 입으니이별이 이제서야 실감나네1년 되던 날 널 많이 닮은 사람과사랑에 빠져 행복을 찾았고가끔은 너의 소식에 조금은 신경 쓰여도그냥 뒤돌아 웃음 짓게 되네사랑이 그런 건가봐 세월이 약이었나 봐그때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