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봄인지 가을인지 몰라요 한겨울이라면 또 어때요 녹아 다 없어질 만큼 온종일 만져주는 걸요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아니래도 사실 알게 뭐야 서울 공기가 이렇게나 달콤했었나요 우~ 뭐든지 그려요 다 돼줄게요 크레파스처럼 색칠해요 Black or yellow 그려줘요 아무도 보지 못한 그대 맘 속 판타지를 내게만 oh love Sweet line 그려줘요 Touch line 만져줘요 머릿결 한 올 한 올까지 다 부드럽게 sweet line 속삭여줘 Feel line 다듬어줘 아프지 않을 만큼 두 손에 가득 담아줘 우우 예 근데 정말 그렇게 내가 좋나요 이유를 콕 집어 말해줘요 대체 나의 어떤 모습이 그대 맘을 홀렸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묻는 내가 귀찮아도 대답해줘 love Sweet line 그려줘요 To..
길을 잃었다, 어딜 가야 할까 열두 개로 갈린 조각난 골목길 어딜 가면 너를 다시 만날까운명으로 친다면, 내 운명을 고르자면 눈을 감고 걸어도 맞는 길을 고르지사라져버린 Summer Time 너의 두 눈이 나를 비추던 Summer Time 기다리기만 하는 내가 아냐 너를 찾아 뚜벅내게 돌아올 Summer Time 찬 바람 불면 그냥 두 눈 감기로 해 what's the time? Summer Time움파룸파둠 두비두바둠 슬프지 않아 춤을 춘다 다시, 다시길을 찾아 떠난 갈색머리 아가씨는 다시 사랑에 빠졌고 행복했더라는 처음부터 다시 쓰는 이야기좋은 구둘 신으면 더 좋은 데로 간다며 멈춰지지 않도록, 너를 찾을 때까지사라져버린 Summer Time 너의 두 눈이 나를 비추던 Summer Time 기다리기만..
정말 넌 다 잊었더라반갑게 날 보는 너의 얼굴 보니그제야 어렴풋이 아파오더라새 살 차오르지 못한 상처가눈물은 흐르질 않더라이별이라 하는 게 대단치도 못해서이렇게 보잘것없어서좋은 이별이란 거, 결국 세상엔 없는 일이란 걸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걸그때 이미 나라는 건 네겐 끝이었다는 건나만 몰랐었던 이야기사랑은 아니었더라내 곁에 머물던 시간이었을 뿐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만 같아왜 넌 미안했어야만 했는지내가 너무 들떴었나 봐떠나는 순간마저 기대를 했었다니얼마나 우스웠던 거니좋은 이별이란 거, 결국 세상엔 없는 일이란 걸알았다면 그때 차라리 다 울어둘걸그때 이미 나라는 건 네겐 끝이었다는 건나만 몰랐었던 이야기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보네요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 건가봐 좋은 사람있다며 한번 만나보라 말하죠그대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그 사람 그대라는 걸 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욕심나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그대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그 사람 그대라는 걸 알겠죠 나 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할게요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하네요 그 사람 그대라는 걸
시곌 보며 속삭이는 비밀들간절한 내 맘속 이야기지금 내 모습을 해쳐도 좋아나를 재촉하면 할수록 좋아 내 이름 불러줘손 틈새로 비치는 내 맘 들킬까 두려워가슴이 막 벅차 서러워조금만 꼭 참고 날 기다려줘너랑 나랑은 지금 안되지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네가 있던 미래에서 내 이름을 불러줘내가 먼저 엿보고 온 시간들너와 내가 함께였었지나랑 놀아주는 그대가 좋아 내가 물어보면 그대도 좋아 내 이름이 뭐야눈 깜박하면 어른이 될 거에요날 알아보겠죠 그댄 기억하겠죠그래 기묘했던 아이 손 틈새로 비치는 네 모습 참 좋다손끝으로 돌리며 시곗바늘아 달려봐조금만 더 빨리 날아봐두 눈을 꼭 감고 마법을 건다너랑 나랑은 조금 남았지몇 날 몇실진 모르겠지만네가 있을 미래에서 혹시 내가 헤맨다면 너를 알아볼 수 있게 내 이름을 불러줘
우리 둘 담아 준 사진을 태워 하나 둘 모아 둔 기억을 지워그만 일어나 가야 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왜 난 주저 앉고 마는지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돌아 와이제는 눈물도 나오지 않아 울먹일 힘마저 없는것 같아우리 이별이 꿈이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왜 난 깨어나길 비는지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아픈 내 가슴도 깊은 상처들도 나쁜 널 미워하는데사진을 태우고 기억을 지워도 널 잊을 수 없나 봐 사랑해쏟아지는..
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의 이별이 아쉬워 두 손을 꼭 잡았나 눈 앞의 바다를 핑계로 헤어지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보내주는 사람은 말이 없는데 떠나가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해 뱃고동 소리도 울리지 마세요 하루 하루 바다만 바라보다 눈물 지으며 실없이 따라 웃네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아~ 아~ 이별에 눈물 보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매달리고 싶은 이별의 시간도 짧은 입 맞춤으로 끝나며 잘 가요 쓰린 마음 아무도 몰라주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주 가는 사람이 약속은 왜 해 눈 멀도록 바다만 지키게 하고 사랑 했었단 말은 하지도 마세요 못견디게 네가 좋다고 달콤하던 말 그대로 믿은 나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아~ 아~ 쓸쓸한 표정 짓고 돌아서선 웃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서 멈출지 모르고 기차를 탔어 이별이 아파서 버릴 곳을 찾아서 무작정 기차를 탔어 창가에 비치는 눈물 모두 닦아낸 후에 다시 되돌아 올꺼야 하나 둘 셋 하고 고개를 돌렸을 때 우리 사랑을 했던 기억 다 사라지기를 더 울기도 싫어 그만 그치고 싶어 그러니까 나 이제는 널 잊을래 기차를 타고… 바람에 날리는 사진 사진 속의 너와 나 왠지 슬프게만 보여 하나 둘 셋 하고 고개를 돌렸을 때 우리 사랑을 했던 기억 다 사라지기를 더 울기도 싫어 그만 그치고 싶어 그러니까 나 이제는 널 잊을래 기차를 타고 아무도 모르는 나만이 아는 아픈 이별 여행 널 사랑한 만큼 사랑했던 그만큼 미워해야 하는 일 정말 힘이 들겠지만 더 울기도 싫어 그만 그치고 싶어 그러니까 나 이제는 널 잊을래 새하얗게 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