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랜만이죠 조금 야위였나요 짧은 머리도
어느새 길었네요

우연히 보게되니 살짝 어색해요 
 
누구보다 가깝던 우린데

처음보다는 견딜만 해졌어요
당신때문에
울지만은 않아요
이제는 괜찮아요 밥도 잘 먹어요
하루하루 당신을 지워갈거예요

왜 그랬어요 내가 지겨웠나요
그럼 그렇다고
속 시원히 말하지

나를 속여가면서 그래 즐겁던가요
아름다운 추억마저 더럽힌 니가 싫어

스치듯이 지나가줘요

오 사랑에 걸었던 내 마음도 털어
아낌없이 잊어버려요 믿었던 사랑의 끝인가요(잊어요)
많이 변했죠 나도 야위였어요

길던 머리도 짧게 잘라버렸죠

우연히 보게되면 그대 날 모르게 내가 아닌 것처럼
변하고 싶었죠 울기만하다 때론 웃기만하다
한때는 정말 사람이 아니였어요

잠도 잘 수 없었고 아무일도 못했죠

당신과 헤어진게 대체 뭐라고
내가 싫어 스치듯이 지나가줘요
오 사랑에 걸었던 내 마음도 털어

아낌없이 잊어버려요 믿었던 사랑의 끝인가요
매일 쓰던 일기와 우리를담았었던 사진을
아무 흔적 없이 버려요 그녀가 보지 못하게
니가 싫어 그만해 정말 미워

믿지 않아
너의 거짓말 믿지 않아
스치듯이 지나가줘요
오 사랑에 걸었던 내 마음도 털어
아낌없이 잊어버려요 믿었던 사랑의 끝인가요




'K-POP & 드라마 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잔 - 남진 / 임재범  (0) 2011.05.10
I Believe - 이수영  (0) 2011.05.10
애별리(愛別離) - 임형주(Lim Hyung Joo)  (0) 2011.05.08
엄마의 일기 - 왁스(Wax)  (0)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