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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울에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한 송이 구름 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 별처럼
내 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강 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갈 길을
나그네 떠나갈 길을
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몸이라지만
내 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