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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라 - 바람이었나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환한미소로 뿌리던 꿈의 계절은 모두 잊어야 하나

바람이없이 울던나 우리는 헤메 다녔지
조금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그 순간만이였지
만나면 할말을 못하고 가슴을 채우면서 오

그렇게 우리에 사랑은 뜻없이 깊어갔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환한미소로 뿌리던 꿈의 계절은 모두 잊어야 하나

그날이 언제 였던가 침묵이 흘러간뒤에
잊어달라는 그말 한 마디 아직도 나를 놀래네

조용히 눈물을 삼키며 뒷모습 바라볼때 
또다시 만날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환한미소로 뿌리던 꿈의 계절은 모두 잊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