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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하염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억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