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문이 열리고 니가 뒷걸음쳐 들어오고비워진 커피잔이 채워지고 너의 입이 니 말을 거둬서이별의 말을 듣기 전으로 니가 슬픈 표정 짓기 전으로커피잔을 잡은 손이 떨리지도 않고 머뭇거리지 않던30분 전에 내 가슴 찢기지 않았는데30분 전엔 내 얼굴이 눈물 범벅 아니었는데아무리 울어도 시간은 앞으로만 가서너와의 이별은 그 이별은돌릴 수가 없는 건가봐 30분 전으로햇살이 너무 좋아서 너를 보는 맘에 너무 설레서할 말이 있다는 너의 슬픈 목소리에 가슴이 내려앉았던30분 전에 내 가슴 찢기지 않았는데30분 전엔 내 얼굴이 눈물 범벅 아니었는데아무리 울어도 시간은 앞으로만 가서너와의 이별은 그 이별은 돌릴 수가 없는 건가 봐일어나볼까 사람들이 다 나만 보잖아젖은 얼굴이 망가져서 이런 건 너무 창피하잖아30분 전부터..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 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 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이미 지난 일 말하면 뭐해 돌릴 수 없는데 괜히 아픈 가슴만 다시 들춰내서 뭐해 쓸데없게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울게 허락된다는데 괜히 허튼 일들에 아까운 눈물 낭비 말자 oh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 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 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아주 가끔 니 생각이 나서 슬퍼지려 하면 친구들과 술 한잔 정신없이 취하련다 다 잊게 미워한다고 뭐 달라지나 그냥 사랑할게 단지 볼 수 없단 걸 견딜 만큼만 생각할게 oh 사랑이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