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심산
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아~ 아~~~~~ 돌지 않는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눈물이 흐를 때는 조용히 울고 웃음이 피어나면 너털웃음 속에서넋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은아~ 아~~~~~ 돌지 않는 풍차여
너무나도 그님을 사랑 했기에 그리움이 변해서 사무친 미움.원한 맺힌 마음에 잘못 생각에 돌이킬 수 없는 죄 저질러 놓고흐느끼면서 울어도 때는 늦으리 때는 늦으리 님을 따라 가고픈 마음이건만 그대 따라 못가는 서러운 미움저주 받은 운명에 끝나는 순간 님의 품에 안기운 짧은 행복에 참을 수 없이 흐르는 뜨거운 눈물 뜨거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