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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미스 트롯"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송가인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요. 젊은이들에게 외면 당했던 트로트가 요즘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트로트로 변하고 있습니다. 

목포의 눈물은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이난영이 부른 4분의 2박자 트로트 곡입니다. 일제강점기 때에 만든 이 노래는 우리 민족의 한과 혼이 서려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가사 내용은 1592년 임진왜란, 1905년 을사조약, 1910년 한일합방 등에 의해 나라가 일제 손아귀에 들어갈 때까지의 3백년의 한과 나라를 빼앗긴 민족의 고통과 슬픔과 한이 담겨있습니다.


목포 유달산에는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데요. 이 노래비는 국내 노래비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이 노래비는 1969년 목포의 한 시민이 6백만 원을 기탁해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목포에서는 매년 봄 가을 가수 이난영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목포가요제 때 "목포의 눈물"이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원곡과 우리나라 트롯 가수 디바 주현미, 장윤정, 송가인이 부른 노래입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목포의 눈물- 이난영



목포의 눈물- 송가인




목포의 눈물 가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목포의 눈물 : 기사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찧타 옛상처가 새로워진가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는 절개 목포의 사랑


목포의 눈물- 주현미


목포의 눈물- 장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