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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릴러 영화 추천 아홉 번 째입니다.

스릴러 영화도 여러 장르(SF/미스터리/공포 스릴러 등등)가 있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닥치는 대로 + 두서없이 + 아무거나 제가 본 스릴러 중 추천하고픈 5편을 선정해서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디센트
The Descent, 2005

장르 : 공포/모험/스릴러
감독 : 닐 마샬
주연 : 슈어나 맥도널드, 나탈리 잭슨 멘도자

〈줄거리〉
'죽음을 부르는 동굴'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고 충격에 빠진 사라
사라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주노를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은 그녀와 함께 동굴 탐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괴생명체와 조우한다.

별점 : ★★★☆☆

공포물에 가까운 스릴러 영화
동굴이라는 어둡고 낮선 공간과 다가오는 괴생명체에 대한 공포, 그리고 와해되어가는 친구들과의 관계까지, 여러가지 장치들이 얽혀 계속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충격적이고 모호한 결말로인해 아직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해석하던 영화의 재미는 충분합니다.




악질경찰
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 2009

장르 : 드라마/스릴러
감독 : 베르너 헤어조크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 에바 멘데스

〈줄거리〉
부패한 경찰의 막장 드라마
뉴올리언즈 형사 테렌스 맥도나는 탈옥범을 구하려다 부상을 당한다.
이후 약물 중독자가 된 그는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악질적인 부패 경찰의 길로 빠져든다.

별점 : ★★★☆☆

〈감상후기〉
가끔 있죠. 보면 볼수록 안질리고 매력적인 영화
처음 볼땐 그저 그런것 같은데 볼수록 작은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고 웃음을 주는 영화

영화 자체는 엄청 집중되거나 막 서스펜스가 몰아치는 영화는 아니구요 잔잔한(?)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사건들이 꼬이고 꼬여 점점 도저히 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모든 악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마지막 순간!
과연 우리의 악질형사 테렌스 맥도나는 어떻게 될까요?
즐감하세요^^




임페리엄
Imperium, 2016

장르 : 범죄/드라마/스릴러
감독 : 다니엘 래거시스
주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토니 콜렛

〈줄거리〉
테러를 막기 위한 FBI 신참요원의 목숨을 건 위장수사
FBI 대외테러전담반의 신참 요원 네이트는 선배 요원 안젤라의 호출을 받고 백인우월주의 조직의 폭탄테러모의를 듣게된다. 
그녀는 네이트에게 백인우월주의 조직의 계획과 정보를 빼내기 위한 위장수사를 제안한다.

별점 : ★★★☆☆

〈감상후기〉
절대 들키지 말아야 한다!! 죽는다구!
가뜩이나 보호본능 자극하는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이라서 그런지 아주 영화보면서 들킬까봐 공포영화보다 더 조마조마하더라구요.
우리가 알던 초인적인 능력의 잡입수사관들하고는 많이 달라요.

이 영화는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힘이 아주 크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다니엘 원맨쇼
이 배우가 아니고 다른 배우였으면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참 매력적인 배우인듯 싶어요.
출연하는 영화마다 본인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고 영화 자체를 끌어올리는 힘이 있는 배우입니다.

차별에 대해 생각하게하고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영화입니다.




베스트 오퍼
La migliore offerta, The Best Offer, 2013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로맨스/멜로/드라마
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주연 : 제프리 러쉬, 실비아 획스, 짐 스터게스

〈줄거리〉
완벽한 미술품 경매사에게 찾아온 예술같은 사랑
최고가에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완벽한 감정인 올드먼.
어느 날, 고저택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미스테리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게되면서 그의 인생에 변화가 시작된다.

별점 : ★★★★☆

〈감상후기〉
"위조 작품 속에는 항상 진품의 면모가 감추어져 있다"

완벽한 감정인의 마음을 흔든 그녀의 사랑은 과연 진품인가 위조품인가!
세상 모든 미술품을 완벽하게 감정하는 올드먼조차 그녀의 사랑은 감정할 수 없다.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비빔밥 같은 영화입니다.
그러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놀라운 연출이 돋보입니다.

한가한 휴일 오후에 보면 딱 좋은 영화




필스
Filth, 2013

장르 : 범죄/코미디/드라마/스릴러
감독 : 존 S. 베어드
주연 : 제임스 맥어보이, 제이미 벨

〈줄거리〉
오직 돈과 진급에만 관심있는 악랄한 경찰 브루스 로버트슨
어느 날 길거리에서 동양인 학생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브루스는 이 사건을 해결하고 진급을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자신만의 비열한 방식대로 사건을 해결하던중 아만다라는 신참형사가 등장한다.

별점 : ★★★★☆

〈감상후기〉
"게임의 룰은 항상 똑같다"

우울한 애정결핍 블랙코미디
사건중심이 아닌 인물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이 영화는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인생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며, 괴이한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관객에게 너무 잘 전달한 작품입니다. 이건 맥어보이라서 가능

영화를 다 보고나면 쓰레기 같은 주인공이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제임스 맥어보이가 보여주는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만으로도 감상할 이유가 충분한 영화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준비한 영화 중에 악독한 형사 영화가 두편이네요.
분위기나 진행방식이 완전히 다른 두 영화이지만 결말을 비교해보면 재밌을 듯 싶어요.

Same Rules apply




오늘 준비한 스릴러 영화 5편을 모두 소개하였습니다.

별점 및 감상후기는 제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막상 영화를 보면서 저와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그래도 제가 직접 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되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더워서 밤에 뒤척이게 되는 6월입니다.
이번 주말 오싹 짜릿한 스릴러 한편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