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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은 주께서 친히 제정하신 예식이다. 주님께서 직접 행하여 기념하라 명하신 예식이다. 그러기에 이 성찬의 중요성은 시간을 넘어 항상 강조되어야 할 예식이다. 따라서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성찬의 의미를 바로 알고 이 예식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면 성찬(떡과 포도주)에 담겨진 영적 의미는 무엇인가? 


1. 성찬의 떡에는 주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 
최후의 만찬에 함께 모인 제자들을 향해 주님은 떡을 떼어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라고 말씀하셨다. 무슨 말인가? 성찬식에서 나누는 떡은 주님의 몸을 의미한다는 말씀이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 몸은 어떤 것인가? 바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고통을 당하여 찢기신 주님의 살인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주시되 십자가에 못박혀 창에 찔리는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랑을 베푸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의 떡을 대할 때 주님의 그 큰 사랑에 감격해야 한다. 

 

2. 성찬의 떡에는 영생의 생명이 담겨있다. 
48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다. 만나처럼 순간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육체의 양식이 아닌 영원한 영적 주림을 채워줄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다.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라 할지라도 영원히 배부르게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떡은 다르다.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떡은 사랑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떡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떡을 먹음으로서 만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성찬의 포도주에는 속죄의 보혈이 담겨 있다. 
예수님께서 식사 후에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들어 보이시며 “이것은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다. 레위기에서 피는 생명을 상징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이 자기 죄를 속죄하기 위해 짐승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림으로 생명을 위해 속하게 하였다. 예수께서 친히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할 제단의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달리셨고 피 흘리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주님의 잔을 들고 마실 때에 이는 우리의 죄를 속하며 영원한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의 보혈임을 기억해야 한다. 

4. 성찬의 포도주에는 천국의 소망이 담겨 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며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물과 피를 흘리시는 심한 갈증 속에서도 그들이 주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셨다. 그러면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새 것을 마시는 날이 언제인가? 주님의 재림의 날,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여 천국 잔치가 벌어질 그날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을 대할 때마다 주님과 함께 아버지 나라에서 마실 새로운 포도주를 기대하며 소망해야 하겠다. 


오늘 우리는 성찬을 통해 떡과 잔을 나눌 때에 거기에 담긴 주님의 피와 살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성
찬의 떡을 대할 때 주님의 사랑과 영생을, 주님의 잔을 대할 때 속죄의 은총과 천국의 소망을 새롭게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