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오늘은 기분이 좋거든요몇 년 전에 멀어졌던 친구놈과 간만에 한잔 걸쳤거든요없으면 못살 것같이 가까웠던 그놈과왜 그땐 그렇게 충돌했었는지사나이들이 쩨쩨하게 질투하고 경쟁했는지주변에 털털한 친구들이 우리 때문에 짜증 좀 났을걸생각하면 머쓱 중간에서 겪은 맘고생에 속 많이 탔을걸우습게도 시간이란 놈이 우릴 중재해줬어이젠 풀었어요 완벽히는 아니라도시간이 나면 동네 사우나나 같이 가게요말이 너무 길었죠 제가 너무 취해서 수고하세요잔돈은 됐어요 아저씨마치 아버지처럼 좋은 인상에 친절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거든요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매사에 짜증이 났지만 햇살 같은 아저씨의 미소를 보니 모든 게 다 풀려버리네요에휴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경기는 안 좋아 벌이는 줄어들고 거리는 막..
미안해 미안해 니 맘을 이해하지 못한 날 용서해좌우로 손을 흔들어 서로의 손을 잡고서마음의 문을 열고서 상처를 감싸주면서좌우로 손을 흔들어 서로의 손을 잡고서마음의 문을 열고서 상처를 감싸주면서확실히 달라 우린 모두는 반대로 혹은 정반대로 지각 하고 반응하고 생각의 방식으로 모두내가 원하는 것 느끼는 것을 상대도 느끼길 바라는 것은그리 될거라는 기대와 믿음은 결국 충돌 BANG우린 전혀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식으로 자랐어 어느 순간 그걸 잊고서 배려보다 욕심으로 채웠어 서로 다르다는 것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자신의 틀에 맞추기보단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 더미안해 미안해 니 맘을 이해하지 못한 날 용서해미안해 (어? 야!) 미안해 (미안해 임마)니 맘을 이해하지 못한 날 용서해oh! 첨엔 내가 더 이해..
너 아까 나한테 왜 그랬어 너 또 왜 그러는데내가 도대체 어디까지 맞춰야돼넌 맨날 그런식이야 됐어 나 갈게너는 뛰쳐나가 차문을 부술듯이 닫으면서난 머리를 처박고 한숨쉬어 핸들을 안으면서이런 광경이 너무 익숙해 이젠왠만한 싸움에는 상처도 잘안나 이젠명품 쇼핑할 때처럼 너무 깐깐해 니 기준은한번 화내면 뒷끝 장난아냐 적어도 2주는가니까 난 성격이 너무 물러서 넌 항상 말해 남자니까 뒤로 좀 물러서부담돼 니가 내게 결혼을 보채는것도 난 달인처럼 대화 화제를 돌리는 법도많이 늘었어 넌 항상 추격하고 나는 도망쳐솔직히 말할께 난 아직 준비 안됐어지쳤어 조금 널 향한 사랑은 도금이 벗겨진 반지처럼 빛이 바랬어 오늘은 이별을 말해야 될 것 같아 지겹거든 너랑 다툴 때마다 항상하는 말내가 죽일 놈이지 뭐 우리가 어긋 ..